300만 도민의 자긍심 높이고
경주의 위상 높이는 대회 개최에 최선
경주시는 내년 5월 개최되는 제42회 경북도민체전을 앞두고 기본계획을 수립, 지난 30일 황진홍 부시장 주재로 회의를 가지고 본격적인 성공적 개최 준비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준비상황은?
=얼마 전 3자매도시 체육대회가 끝나는 등 많은 행사가 경주에서 열려 바쁜 일정이었다. 그 동안 준비한 기본계획을 수립,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 달에 세부지침계획을 수립해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내년 도민체전의 대회목표는?
=300만 도민의 자긍심과 호응 속에 하나되는 `화합체전`,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의 문화와 자원을 소개하는 `문화체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로 펼쳐지는 `참여체전`, 손님을 따뜻하고 정감 있게 맞이하는 `인정체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시설확충을 위한 계획은?
=우선 경기장 안전진단을 한 후 준비 기간이 많이 걸리는 본 경기장(황성시민운동장) 전광판 교체, 경기장 시설 개·보수 등을 먼저 할 계획이다. 그리고 각 경기 연맹별로 행사를 하는데 문제가 없는지 조사를 한 후 우선순위를 정해 차근차근 시설준비를 해 나갈 것이다.
▲내년 행사의 주안점은?
=문화관광도시 경주에 걸 맞는 행사 준비를 할 것이다. 개·폐회식을 이벤트화 시킴으로써 축제 속에 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경주와 관계를 맺고 있는 여러 지역의 참여를 유도해 타 대회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
▲준비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다면?
=경주시민들과 공무원들은 손님을 맞이하고 행사를 치르는 노하우가 타 자치단체 시민들보다 탁월하기 때문에 잘 치러낼 것이다.
엑스포가 끝나면 대회 준비를 위해 사무관급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보통 도민체전을 준비하는데 2년 정도가 걸리는데 우리는 타 도시에서 포기한 대회를 지역발전을 위해 유치하다보니 대회까지 8개월 여 밖에 남지 않아 시일이 촉박한 것이 아쉽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경주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시민·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도민체전 또한 시민·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른 지자체에 우리 경주시민의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