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농협(조합장 최준식)이 조합원 경제적 부담 경감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복지사업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경주농협은 지난 20일 조합원 자녀 학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임원 및 조합원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경주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성진숙 조합원 자녀 등 37명에게 100만원씩 총 3700만원의 학자금을 전달했다.
경북대에 다니는 자녀를 둔 김영욱 조합원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아들을 공부시키고 있는데 조합에서 학자금을 지원해줘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조합원으로서 건전한 조합 육성에 적극 참여하겠다. 경주농협이 조합과 조합원이 상생하는 조합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준식 조합장은 “평소 조합을 전이용해 준 결과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조합원들에게 환원한 오늘의 학자금이 조합원 농가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예금과 대출·보험·하나로마트·영농자재 판매·주요소 등 다양한 조합사업을 골고루 이용해 주시는 만큼 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녀들이 곧 사회로 진출하면 우리 농업과 농촌, 농협에 더욱 애착을 갖도록 지도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농협은 조합원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1994년부터 학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497명에게 총 7억6800여만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