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주 일원에서 개최될 제4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를 위한 기본계획 시달회의가 지난 30일 오전 10시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실무기획단장인 황진홍 경주시 부시장 주재로 시 국장 이하 관계 공무원, 시 체육회,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한전, KT등 12개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기획에 따른 협의와 토론을 가졌다. `화합체전` `문화체전` `참여체전` `인정체전`이란 목표 아래 300만 도민 화합의 장이 될 이번 체전은 경주시민운장을 비롯해 29개 경기장에서 고등부와 시·군 항 일반부로 나눠 시부 25개 종목 군부 14개 종목이 열린다. 이번 체전을 위해 경주시는 지난 9월 초 시청사 4층에 도민체전 준비 기획팀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으며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완벽한 대회 준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주시장인 백상승 위원장을 중심으로 황진홍 실무기획단을 구성하고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10부 33개반을 편성했다. 또 체전 기간 동안 범 시민적인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범시민 자원봉사반를 구성하고 시가지 정비와 다양한 체전 이벤트를 마련하는 한편 경기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경기장 개·보수 사업비를 2004년 당초 예산에 수립하고 체전 기간 전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 개회식은 야간에 열릴 계획이며 선수 7천500여명, 임원 2천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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