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격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3개 관광단지(보문, 안동, 감포) 입주·임대업체에 대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최고 50%까지 임대료 및 단지공동관리비 감면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공사는 지난 25일 2021년 제2회 이사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임대료 및 단지공동관리비 감면’에 대해 의결했다.현재 공사가 관리·운영 중인 보문, 안동, 감포관광단지에는 107개 입주업체와 8개 임대업체 등 총 115개 업체가 있으며, 이중 94개 업체가 소상공인에 해당한다.공사는 이들 업체에 대해 올해 상반기 6개월간 소상공인은 임대료와 단지공동관리비를 50%, 그 밖의 입주업체는 매출액 100억원 이상 업체 20%, 100억원 미만 10억원 이상 업체 30% 차등 감면 등 모두 2억2000여만원 감면하기로 했다. 다만, 보문골프클럽 등 골프장 4곳은 올해 상반기 감면대상에서 제외했다.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감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업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 임직원 모두가 입주업체와 같이 함께 슬기롭게 위기에 대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