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생들이 하버드 대학교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피해자 망언에 분노하며 규탄했다. <사진> 경주캠퍼스 총학생회(회장 이후빈)는 지난 24일 경주역 앞에서 램지어 교수 논문 규턴 선언문을 낭독하고 교수를 비판했다. 그들은 하버드 대학교 존 마크 램지어 교수가 자신의 논문 ‘Contracting for sex in the Pacific War’ (태평양 전쟁의 성 계약)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자발적 매춘부’라고 주장한 것은 위안부 피해자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것이라 밝혔다. 총학생회는 “교수가 여성들이 계약을 통해 매춘으로 고액의 수익을 얻었으며 충분한 수익을 낼 경우 계약 만료 전에 떠날 수 있었다고 주장했지 매춘 계약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떠날 수 있다는 주장도 허위 사실로 밝혀졌다”면서 “램지어 교수는 학술적인 근거가 부족한 상태로 논문을 작성하여 2차적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성적 존엄성을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위안부 피해자 20만 명 중 대한민국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는 238명이며 2021년 2월 14일 기준 15명의 생존자가 있다. 이들의 증언과 이들이 가지고 있는 상처보다 더 명확한 증거와 사실은 없다”면서 “일제의 만행에 의해 피해를 입은 위안부 피해자들을 ‘자발적 매춘부’라고 표현하는 하버드 대학교 램지어 교수에게 분노한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