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선덕여고 자원봉사단(지도교사 정재윤)이 이번 여름방학동안 장애인 돕기 등 각종 봉사활동에 나서 미담이 되고 있다.
이 학교 봉사단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실천한 봉사활동은 경주지역 문화유산 가꾸기와 학교 가꾸기, 형산강 살리기, 지체장애자 시설인 엠마누엘 사랑의 집, 지체장애자 계절학교, 독거노인 목욕시키기 등 다양하다.
이 학교 3학년 송진주양(19)은 "처음에는 더위로 심한 악취와 쓰레기, 지체장애자들에게서 줄줄 흐러내리는 침과 독거노인 목욕에 자꾸만 나도 모르게 손이 감춰지는 등 힘들었다"면서 "그러나 정재윤 선생님의 조언과 선덕여고 자원봉사단 친구들, 음성꽃동네 오신부님 생각에 진정한 자원봉사가 무엇인지 알것만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도를 맡았던 정재윤선생은 "이번 현장체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진정한 봉사활동이 무엇인지를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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