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오는 26일 오후 1시 경주화백컨벤션뷰로 300C호에서 ‘고운 최치원 인문학적 가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고운 최치원은 신라 말을 대표하는 입당 유학파 지식인으로 신라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은 당대 최고의 문장가이자 정치인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라와 당을 연결하는 외교관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 고운 최치원 선생이 남긴 인문학적 가치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경주시를 포함한 전국 9개 지자체 최치원 도시연합협의회와 함께 최치원의 가치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명한다. ‘고운 최치원 인문학적 가치’를 주제로 마련된 학술대회는 ▲기조강연 ‘최치원 학술대회의 성과와 과제’(장일규, 국민대 한국학연구소)를 시작으로 ▲최치원의 경주 유적지를 찾아서-한시를 중심으로(조성환, 충남문학연구소) ▲9세기 후반 최치원의 사행과 재입당 시점 재검토(최희준, 단국대) ▲최치원의 ‘풍류’ 해석(장성재, 동국대) ▲고려시대 최치원 인식의 양상과 추이(신선혜, 호남대) ▲경주지역 최치원 유적의 문화유산 활용(이진성, 전 한강문화재연구원) 등 연구자들의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주제발표 후에는 박남수 동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전국 9개 지자체 최치원 도시연합협의회 간 종합토론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신청으로 선정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신청은 070-4350-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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