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멈춰버린 사회복지 서비스가 3월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지역 사회복지시설 대부분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이 부족했다. 이에 지역 사회복지시설들은 3월부터 사회복지서비스를 1회성 행사는 제외하고, 기본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비활동성·비접촉성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재개 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휴관과 비대면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돌봄 공백, 무료급식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는데, 지역 사회복지시설들은 코로나19 준비사항 등을 꼼꼼히 점검한 뒤 신규 확진자 발생 동향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 사회복지시설들은 ▲시설별 방역계획 수립·시행 ▲프로그램 운영방안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확보상황 ▲주기적 소독 여부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 또 운영 재개 시 이용자가 밀접하지 않도록 면적별, 요일별·시간대별 이용인원을 제한하고, 마스크 미착용자 및 타지역 방문자 출입제한, 코로나 확산지역 방문 종사자 업무 배제 등 운영상황 전반을 수시로 점검해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 다시 문을 닫아야 하며,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게 되면 언제든지 지자체의 재량으로 운영을 중단할 수 있다. 지역 사회복지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사회복지서비스는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다. 60~70%정도의 가동률이다”며 “올해부터는 지역 대부분의 사회복지시설들이 사회복지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지만 1회성 행사는 전면배제하고 서비스가 개입돼야 할 부분들을 추려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경우 참여 인원수를 줄이는 대신 프로그램 횟수를 늘려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무료급식의 경우 아직 정상운영에 대해서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한동안 식료품 키트 지급이 이어질 것 이다”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