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검증된 정신건강 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통합으로 제공하는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서비스를 시작했다. ‘국가 정신건강현황 보고서 2019’에 따르면 18세 이상 국민의 정신질환 평생 유병률이 25.4%로 국민 4명 중 1명이 정신과적 질환을 경험하고 있지만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22.2%로 상당히 저조하다. 이번에 개설된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생애주기별 자가검진과 질환별 자가검진(17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털 사용자들은 자가검진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에 도움이 되는 위치기반 정신건강 관련 기관 검색, 약 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부정적 인식의 개선을 위해 칼럼, 회복 수기, 카드 뉴스,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정신건강 관련 주요 통계정보, 책 정보, 앱 정보, 연구 동향 등의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여 정신건강 최신 현황 및 관련 현안, 이슈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은 국립정신건강센터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하였고,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운영한다. 주요 질환별 정보, 자주 찾는 질문 등 정신건강 정보 콘텐츠 60여종에 대해서는 전문가 검증을 거쳐 국립정신건강센터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인증 로고를 발급함으로써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정확한 정신건강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하고 자신과 가족의 정신건강을 스스로 지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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