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안정대책을 추진한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중점을 두고 안전한 연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먼저 감염병 비상방역 대책반을 운영해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확립하고, 연휴 기간 중 선별진료소도 현재처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자가 격리자에 대해서는 1일 3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현장 불시점검을 통해 무단이탈을 방지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전후로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각 분야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준수 여부와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 이행실태 점검도 이뤄진다.
호텔·콘도, 전통시장,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관광지 등에는 관람객 발열 체크와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또 설 연휴 전국적 이동과 가족 모임 증가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있는 유명 식당, 번화가, 관광지 주변 음식점·카페 및 유흥시설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이를 위해 8개 반 1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꾸려 5인 이상 모임, 오후 9시 이후 영업행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11일~14일) 중 종합상황실은 12개반 250여명의 인원이 투입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연휴 전까지 주요 대로변과 시가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와 방역을 실시하고, 연휴 중 생활쓰레기는 설 당일인 12일과 공휴일인 14일을 제외하고는 정상 수거한다.
한편, 공무원 복무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활동을 강화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 차단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는 코로나19 예방대책에 중점을 두고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설 연휴 응급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지정·운영 경주시는 설 연휴기간인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진료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동국대경주병원을 포함한 7개 병원에서 24시간 응급진료를 하며, 19개 당직의료기관과 47개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인근 편의점에서는 해열제·진통제 등의 안전상비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응급처지 및 응급환자 등 안내는 119 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 없이 119), 보건복지부콜센터(국번없이 129) 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연휴일자별 운영계획은 경주시 보건소(www.gyeongju.go.kr), 경주시청(www.gyeongju.go.kr)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중앙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 휴일지킴이(www.pharm114.or.kr) 및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을 통해 가장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검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