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야간중·고등학교 제10대 교장으로 고보혜 교장이 취임했다. 1973년에 개교해 현대사의 뒤안길로 밀려나 교육수혜의 사각지대에서 배움을 갈구하고 있던 많은 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온 한림야간중·고등학교 제10대 고보혜 교장 취임식이 지난 1일 열렸다. 한림학교는 그간 열악한 환경 속에서 벗어나 보다 쾌적한 현교사(구 경주여중)에 정착하기까지 노고가 많았던 전임 이광오 교장은 임기를 마쳤다. 지난 긴 세월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치지 않고배운 이에게는 자부심과 배울 이에게는 긍지를, 가르친 이에게는 보람을 심어주며 전통을 이어온 한림학교에 ‘국가학력인정’ 초·중학교 과정을 신설한 가운데 한층 더 도약하고 있다. 한림학교는 도움을 주는 손길로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국제경주불국로타리클럽(회장 하상목)과 경주아사녀로타리클럽(회장 최미숙)이 합동으로 한림학교에 최신형 다기능 복합사무기기를 증정했다. 고보혜 교장은 “본교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며 국민 평생교육시대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며 경주시민의 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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