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설명절 고향을 방문하기 어려운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보건복지부는 설명절 기간 중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 봉안시설 등의 성묘객 분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이동제한을 고려해 지난해 추석기간에 제공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의 기능을 개선해 제공한다. 지난해 23만552명이 이용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는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차례상 꾸미기, 지방쓰기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가족 간 공유도 가능하다. ‘추모관 꾸미기’에서는 안치 사진 등록, 다양한 차례 음식 선택 및 배치를 통해 차례상 꾸미기와 지방쓰기가 가능하며, 추모 음성메시지 녹음 및 추모 영상을 등록해 SNS를 통한 가족 간 공유 할 수 있다. 또, 설명절 기간 장사시설을 찾지 못하는 이용객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지자체 추천 전국 22개 장사시설의 소개 영상과 전경에서 안치장소까지의 이동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며,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에 가입해 2월 10일까지 안치사진을 신청하면 장사시설로부터 고인의 실제안치 모습을 제공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감염과 확산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설명절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온라인 추모ㆍ성묘 서비스 신청은 인터넷주소 sky.15774129.go.kr 에서 하면 된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내달 1일부터 고궁 및 박물관 등 국·공립문화예술시설에 사전예약제를 통해 적정 이용자 수를 관리하고, 봉안시설은 설 명절 전·후 5주간 사전 예약제를 실시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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