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형산강살리기 마라톤 대회 성료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제1회 형산강마라톤대회가 지난 21일 개최됐다.
자연보호형산강살리기봉사회(대표 김헌규)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경주시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 2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70세 일본인 사또오사부씨가 10km 부분에 참가해 건강을 과시했으며 5살 이보현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출현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 김일윤 국회의원도 10km 부문에 직접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했다.
이번 대회는 형산강을 따라 5km, 10km, 하프코스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하프코스에서 남자부에는 울산에 홍광식씨가 1시간 16분46초, 여자부에서는 동방동에 서정희씨가 1시간 35분21초의 기록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0km에는 남자부 이용식(38분 24초)씨와 여자부 이성화(45분 02초)씨가 5km에는 남자부 안정환(10분 29초)씨와 여자부 박혜림(10분 39초)씨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헌규 대표는 "이번 대회는 형상강의 중요성과 아름다움 참가자들에게 알리고 경주에서 개최되는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공 기원을 위해 마련됐다"며 "형산강이 있어 형산강마라톤을 할 수 있던 만큼 우리 모두가 형산강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완주 메달을 비롯해 기념품과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으며 종목별 6위까지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