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발전 및 민족문화 선양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주문화원(원장 조철제)이 ‘경주문화’ 제26호와 ‘경주문화논총’ 제23집을 발간했다.
경주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소통공간으로 기능해온 ‘경주문화’는 이번 경주문화 제26호에서 △생활 속 생태공원 △문화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 △한국전쟁 70주년 기획특집 △경주의 문화인물(정순임 명창, 한기철 박사, 최현필 선생) △신라문화의 부활 △경주예술문학 △경주미술계의 과제 △경주 근대문화재 탐방 △경주의 새 명소 △농촌 경제와 문화 △미래의 문화콘텐츠 △2020년 경주문화원 주요 사업 등 지역의 향토문화를 연구하는 인사들이 참여해 유용하고 폭넓은 정보와 지역 문화인의 활동과 동정을 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문화’는 우리 경주가 낳은 위대한 문화인물의 업적을 기리고, 한 해 동안의 문화예술 활동상을 망라함으로써 문화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기여 하고 있다”면서 “경주문화원이 지혜와 열정을 모아 발간한 ‘경주문화 제26호가 경주문화원의 위상을 드높이고 향토문화를 더욱더 살찌우는데 밑거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문화원 부설기구인 향토문화연구소(소장 오세윤)가 매년 발간하는 논문집 ‘경주문화논총’ 제23집에는 △강석근의 ‘용장사지 매월당 북향화 연구’ △김창섭의 ‘경주 천관사지 유적정비 기본방향 연구’ △박임관의 ‘글로벌 신라와 차 문화’ △선애경의 ‘경주, 골목은 살아있다. 골목이 희망이다(下)’ △오승연의 ‘남산 천룡사지 발굴의 성과와 과제’ △유문식의 ‘김동리 소설에 나타난 예기청수장소성 연구’ △이채경의 ‘금계필담(錦溪筆談)에 기록된 신라 이야기 연구’ △최민희의 ‘오기일(烏忌日)인 정월 16일의 의미’ △최석규의 ‘건천 대곡리 동경이 마을 만들기 기본계획’ △최영기의 ‘경주최부자 부(富)의 근원이 되는 선대정신’ △최재영의 ‘황남동 일대 수목자원(노거수)의 활용방안’ 외 문화재 사진작가 오세윤의 ‘경주 풍경-사진 작품’ △최영조의 작가의 근작 문인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