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64건으로 2019년 210건 대비 54건이 증가했다. 재산피해는 21억9495만6000원으로 2019년 25억759만2000원 대비 3억1263만6000원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총 264건으로 건축·구조물이 169건, 자동차·철도차량 43건, 기타(쓰레기 화재등) 28건, 임야 22건, 선박·항공기 2건 순이다. 지역별 화재발생 건수는 43건으로 외동읍이 가장 높았고, 강동면과 안강읍이 각 20건, 천북면 각 17건, 건천읍과 양북면이 각 14건, 내남면 13건, 양남면과 현곡면 각 10건, 동천동 9건, 감포읍 8건, 산내면·서면·용강동이 각 7건, 신평동과 충효동이 각 6건, 성건동 5건, 구황동·북군동·황성동 각 4건, 노동동·사정동·석장동·성동동·천군동·황오동 각 3건, 남산동·노서동·서악동·인왕동 각 2건, 동부동·마동·배동·배반동·보문동·북부동·시래동·진현동·하동·황남동이 각 1건씩으로 총 264건이다. 발화요인으로는 부주의 111건, 전기적 요인 56건, 미상 42건, 기계적 요인 33건, 기타 6건, 방화의심 4건, 화확적 요인 4건, 교통사고 3건, 방화 3건, 가스누출(폭발) 2건 순이다. 발화장소로는 단독주택 44건, 자동차 31건, 야외 28건, 기타건축물 23건, 공장시설 22건, 공동주택 15건, 산불 13건, 음식점 12건, 판매시설 12건, 동식물시설 10건, 창고시설 10건, 들불 9건, 건설기계 8건, 농업기계 4건, 숙박시설 3건, 일반업무 3건, 종교시설 3건, 기타주택 2건, 선박 2건, 일상서비스 2건, 자동차시설 2건, 공연장 1건, 오락시설 1건, 위생시설 1건, 의료시설 1건, 작업장 1건, 청소년시설 1건 순이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019년 77건 대비 34건이 증가했으며, 외동읍이 43건으로 2019년 29건 대비 14건이나 늘어나면서 여전히 전체화재의 상당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소방관서의 지속적인 대시민 소방안전교육의 필요성을 나타내주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없었던 방화의심 사례가 4건 발생하면서 화재원인이 다양해지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발생 통계를 바탕으로 화재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며 “2021년에는 안전하고 행복한 경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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