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왕과 해상왕 장보고, 당나귀의 귀 경문왕, 처용랑과 망해사, 진성여왕, 효공왕과 경명왕에 이어 신라 멸망군주 경순왕까지 신화 같은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삼국유사 이야기 현장을 찾아가 새로운 시각에서 역사문화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이야기로 꾸며진 ‘새로 쓰는 삼국유사 2’가 1권에 이어 발간됐다. 삼국유사가 역사를 사실에 입각해 쓴 글이라면 ‘새로 쓰는 삼국유사’는 역사적 사실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재구성한 소설적 이야기로 꾸며 재미를 더한다. 이 책은 삼국유사 내용을 해석해 관련 자료들과 함께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스토리텔링 한 내용을 새로 쓰는 삼국유사라는 제목으로 써 내려 간 역사소설 같은 내용으로 전개된다. ‘새로 쓰는 삼국유사’ 저자인 강시일 작가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이야기 현장을 찾아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문화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이야기로 꾸며 역사문화 현장을 소개하고 싶었다”며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밝혔다. 이어 “지역의 역사문화 현장이 가진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재구성하여 영화와 드라마, 시와 소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산업화한다면 경제 활성화와 함께 보다 윤택한 삶의 질은 덤이 될 것”이라 전했다. 현재 ‘새로 쓰는 삼국유사’ 2권의 책이 소개되는 과정에서 문학인과 가수, 작곡가, 오페라 극작가 등으로부터 역사문화를 다룰 콘텐츠를 제작하자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강시일 작가는 “삼국유사는 다양한 문화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훌륭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삼국유사의 재미난 이야기들을 지면적인 제한 등으로 충분한 이야기로 재구성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향후 소설, 희곡 등의 시나리오로 발전 시켜 소개하고 싶다”고 욕심을 내비쳤다. 이어 “올해 3권과 4권에 탑상편, 의해, 신주, 감통, 피은, 효선 등의 내용을 담아 삼국유사 전체를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책으로 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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