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그룹 계열의 서비스 전문기업 나이스엔지니어링㈜ 조희길 대표가 지난 18일 양재동 엘파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도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노사문화유공 포상’은 좋은 일자리 창출, 차별 없는 일터조성, 고용 유지 등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정부제도로 조희길 대표의 성공적인 노사화합과 고용창출 및 안정화에 대해 정부가 높게 평가한 결과로 알려졌다.
조희길 대표는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생활가전 설치·수리 엔지니어 1300여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 근로자로 전환하여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화에 기여했고,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및 적극적인 상호 소통과 합리적 수준의 임·단협 체결을 통해 노동조합 파업 등의 갈등을 극복했다. 또 노사가 함께 참여해 비무장지대(DMZ)내 대성동 마을과 ‘1사 1촌 협약’의 자매결연을 맺고 정수기, 비데, 제습기 등을 후원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헌신도 지속 중이다.
조 대표는 약 30년 전, 대한민국 최초로 ‘CS 경영기법’을 도입하여 정부 및 산업기관에 ‘고객만족경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여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중심의 경영 성과 창출에 기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나이스엔지니어링㈜은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모범적 노사관계 실천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전제한 후 “이번 수훈의 영광을 코로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해준 직원 및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는 고마운 고객님들께 돌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영학 박사인 조희길 대표는 30년 넘게 기업인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활발한 문단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시인이기도 하다. 한국을 빛낸 문인들 100인에 6회 선정됐으며 2013년 세계문인협회가 주최한 제8회 세계문학상 본상, 2018년 제13회 세계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제16회 문학세계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개인 시집으로는 『나무는 뿌리만큼 자란다』(문학세계, 2007), 『시조새 다시 날다』(현대시학, 2017) 등이 있으며, 월간 종합문예지 ‘문학세계’에 17회 차 기획연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