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나라시(일)·계림시(중) 상호 우의 다져 제4회 자매 3개도시 친선체육대회가 지난 24일부터 이틀 동안 경주지역에서 개최됐다. 주최도시인 경주시를 비롯해 일본 나라시, 중국 서안시 자매 3개 도시는 지난 23일 현대호텔에서 각 도시 대표들과 선수, 임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상호 우의를 다지고 각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탁구, 축구, 배드민턴, 볼링, 정구, 검도 등 6개 종목이 치러진 가운데 24일 경기장마다 경기 개회식을 갖고 열띤 시합을 펼쳤으며 일본 나라시에서 140여명의 선수들과 임원진들이, 중국 서안시에서는 91명의 선수, 임원진들이 참가했다. 특히 경기장안에는 경주시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나라시와 서안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구성된 시민 서포터즈들이 열띤 응원을 펼쳐 해당 도시 선수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중국 서안시 배드민턴 선수 장홍(41)씨는 "이번 체육대회에 있어 가장 큰 인상으로 남는 것은 우리 서안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주시민들이 너무나 환영하고 반갑게 맞아준 것"이라며 "경주시민에 대한 좋은 인상은 중국에 돌아가서도 잊지 않을 것이고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한번 경주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종목별 경기 결과를 보면 탁구 경주시 우승, 서안(2위), 나라시(3위), 볼링 경주시 우승, 나라시(2위), 서안시(3위), 축구 경주시 우승, 나라시(2위), 서안시(3위), 배드민턴 나라시, 서안시 공동 우승, 경주시 3위를 차지했으며 서안시가 불참한 검도와 정구에서는 나라시와 경주시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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