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준공된 동천동 공영주차장은 방역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를 찾는 시민들이 동천동 공영주차장을 많이 이용하지만 이곳은 상시적 방역 대상이 아니라는 것.
제보를 한 동천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 A씨는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이곳 주차장을 많이 이용하는데 방역이 이뤄지지 않는 거 같다”며 “시에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방역활동이 필요하다”고 전해왔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동천동 공영주차장에는 150여대의 정기 주차 차량이 있으며, 최근 보건소에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장 방역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다.
하지만 경주시에 문의를 했지만 공영주차장은 정기적인 방역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방역을 담당하는 보건소에 문의를 했는데 공영주차장은 정기적으로 방역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들었다”면서 “시설관리공단에서 자체적으로 방역업체를 선정해 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