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호수 4㎞구간에 소망 등 설치,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 2003 보문호반축제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보문관광단지에서 개최됐다. 경북관광개발공사(사장 김진태)가 주최한 이번 축제에서는 개막행사를 비롯해 외국인 공연단체의 식전공연, 국악공연, 스포츠댄스, 시민노래자랑, 호반음악회, 선상불꽃놀이, 공개방송 등 15개 분야의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시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보문호 산책로 4㎞구간에는 약 2천여개의 소망 등이 설치돼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볼거리가 됐다. 27일 오후 7시에는 축제 개막식에 이어 보문야외공연장에서 남진, 김수희, 문희옥, 조항조, 박윤경, 한혜진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공개방송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연날리기와 동화나라 에어 바운스에 이어 전통다례 등도 보문단지에서 열려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김진태 사장은 "내년부터 이벤트의 범위를 확대, 지역의 대표적 문화관광상품으로 승화시켜 외래관광객 유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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