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건천 신협 여직원 횡령 사건을 수사하던 경주경찰서는 여직원 최모(27)시의 남편 안모(27)씨에 대해 특경법위반(횡령) 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자신의 도박 빚을 갚기 위해 건천 신협에서 근무하던 부인 최씨에게 공금을 횡령케 한 혐의다.
이로써 건천 신협 횡령 사건과 관련해 여직원 최씨, 전무 손모씨, 최씨의 남편 안씨 등 총 3명이 구속됐다.
한편 신협 여직원 최씨는 건천 신협 공금을 총 99회에 걸쳐 총 23억8천9백여만원을 횡령해 지난달 19일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