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일 경주역 광장에서 ‘희망2021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은 ‘희망2021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지속적인 기부 문화 홍보와 시민의 나눔 참여 독려를 위해 개최됐다.‘희망2021 나눔캠페인’은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시는 목표금액 6억원을 설정하고, 금융·방송계좌 기부, ARS 기부, QR코드 기부 등 다양한 비대면 기부방식에 대해 현수막과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캠페인 첫날인 1일 ㈜동원산업 1000만원, 농협은행 경주시지부 500만원, 대구은행 경주영업부 500만원, 경주경찰서 100만원 등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기도 했다. 또 경주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은 제막식 현장에서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100만원을 기부했고, 경북 1도민1나눔 계좌갖기 운동과 한가게 및 나눔리더 발굴 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했다.주낙영 시장은 “지난 ‘희망2020 나눔캠페인’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목표금액을 훌쩍 넘겨 따뜻한 한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통해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는 경주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희망2020 나눔캠페인’ 동안 9억여원을 모금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기관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