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사격부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32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 남자대학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방재현(스포츠과학 3)선수는 6위로 결선에 진출하였으나 총 24발을 사격하는 결선에서 6발째부터 줄곧 1위를 유지하며 한국체육대학 임호진 선수를 0.8점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방재현 선수는 올해 개최된 3개의 전국대회 중 회장기대회와 창원시장배 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하였으나 입상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인 대학연맹기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호 사격부감독은 “선수들이 3개 전국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2개를 획득했고 시즌 마지막 대회를 금메달로 마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선수단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동계훈련을 통한 기록 향상으로 2021년 전국체육대회 및 각종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5년 창단된 동국대학교 사격부는 지난해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도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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