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 주최하고 펀스포츠 터링동아리가 주관하는 ‘행동으로 표출하는 건강생활 터링대회’와 ‘수료식’이 충효동 나눔의 집에서 열렸다. <사진> 이번행사는 터링 평생학습동아리 회원들이 삼삼오오 활동하며 익힌 학습과정의 일환으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소규모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장을 펼쳐보자는 취지로 열리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나’보다는 ‘우리’를 중시하는 우리 문화가 코로나19라는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세계적인 펜데믹 현상을 받아들이기에는 대단히 낯설고 이질적이지만 관계를 중시하는 우리는 이러한 사실 또한 현명하게 극복해가고 있음을 알려줬다. 신체적 활동은 부족해지고 소통은 막혀있으며 ‘펜데믹’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전해주는 불안감을 극복해야 할 방법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신체 활동을 유도하며 일상적으로 쉽게 접근 할 수 있으며 소외되는 계층이 없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고 개인보다는 조금의 어울림과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매개체가 필요한 사회라고 여겨진다. 코로나로19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직원들은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경주시에서 운영 중인 평생학습동아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을 계기로 동아리 활동을 재개하며 마련됐다. 공동체 문화에서 개인적인 사회로의 전환 속에서 피로감을 느끼는 것도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다. 대회를 마친 회원들은 “어려운 상황에 시작했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일에 보탬이 될 수 있기에 동아리활동에 만족한다”면서 “취약계층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어 집과 직장만 다녔는데 이런 과정을 열어준 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에 감사하며 지혜롭고 슬기롭게 함께 해준 동료들이 무척 고맙다. 모두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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