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고 서울동창회가 지난달 16일 서울 프레스 센터 매화홀에서 진행된 임시총회를 통해 제29대 서울동창회 회장에 황문섭(경주고28회) 씨를 추대해 이취임식을 진행하고 제29대 회장단을 결성했다. 경주중고 서울 동창회 증경회장단과 고문단, 이태형 재단이사장, 이주태 명예회장과 손병기 28대 동창회장 및 임원진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임시총회는 황문섭 회장을 제29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후 황문섭 회장의 진행으로 감사에 최재문 씨와 윤주식 씨를 추대하고 수석부회장에 이종영 씨를 추대했다. 또 사무총장에 코로나19로 활동이 부족했다며 유임을 자청한 류춘록 씨를 재임명하고 사무부총장에 손원락, 운영실장에 김영제, 기획실장에 곽동훈, 대외협력국장에 최병도, 동호회국장에 김종필, 재무국장에 권상형, 총무국장에 이재훈 씨를 각각 임명했다. 황문섭 신임회장은 ㈜아우름 전자 대표이사로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학군사관(ROTC)중위로 전역했으며 동국대ROTC 총동문회장, 서울ROTC로타리 클럽회장, 산업자원부 장관상 52회무역의날 국무총리상 표창 및 5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황문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8대 손병기 회장과 회장단을 비롯 역대 동창회 회장단과 고문 및 자문단 감사한 후 향후 동창회를 ‘재미있게’, ‘유익하게’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선후배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동창회를 직군별로 묶어 비즈니스 정보를 교환하고 가능한 한 동문간 동반성장의 기회를 넓히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황문섭 회장은 동문들의 협조를 부탁하는 한편 경주중고 37·28대 동기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 이날 수석부회장으로 임명된 이종영 수석부회장은 “경주고 28회 동기생들은 전부 회장이고 수석부회장이다"며 동기생들의 단합을 과시한 후 “동창회의 근간은 든든한 재원인 바 제 29대 동창회 수석부회장으로서 재원확보에 초역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히며 선후배 동문들의 지원을 부탁했다. 이날 공식 퇴임한 손병기 28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동창회를 맡으며 즐겁고 감사했다고 전한 후 이주태 명예회장을 비롯 선배 증경회장단과 회장재임기간 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26회 동기생들, 동창회 운영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동문들과 운영진에게 감사했다. 특히 황문섭 신임회장과 이종영 신임 수석 부회장에 대해 앞으로의 동창회를 부탁한 후 “인생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한 구간을 마무리하며 동창회의 영원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작별을 고했다. 한편 28대 손병기 회장 기수에 이어 회장단 결성의 우선권을 받은 경주중고 36,27기는 동기회 내 여러 사정상 회장을 추대하지 않는 대신 동창회 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동기회장 김상해 씨를 통해 발표했다. 한편 경주중고 서울동창회는 동창회 밴드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행사를 치를 수 없어 부득이 비대면 행사를 치를 수 밖에 없음을 강조하고 대신 유튜브 방송을 통해 동문간의 우호 증진에 힘쓰겠다며 ‘경주중고 서울동창회 유튜브 채널’의 출범을 알리고 동문들에게 구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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