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월성 사진촬영대회`의 역대 수상작들을 모아 11월 20일까지 월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전시한다.
월성 사진촬영대회는 월성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2016년부터 매년 월성 발굴조사 현장을 배경으로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는 주제 아래 경주 시민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열어온 대회다.
올해는 월성 사진촬영대회의 다섯 번째 해로, 봄날의 뜨거웠던 촬영 불빛을 담은 기쁨이라는 의미의 ‘월성 딜라이트’란 타이틀로 지난 4년간의 수상작 201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시는 ▲월성의 자연 ▲사랑, 그리고 동심 ▲월성, 추억을 담다 ▲역사의 흔적 ▲나도 고고학자로 구성돼 사진 속 월성의 자연과 역사를 느끼고, 아름다운 사랑과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다.
전시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안전한 전시 관람을 위해 운영 요원이 휴무 없이 상주하고 있다. 또 월성 교육·홍보팀인 ‘월성이랑’이 야외전시 소개와 함께 월성 문화유산에 대한 상시 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측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전시와 연계한 온라인 홍보 행사, 학술대회 온라인 중계, 발굴조사 현장 실시간 공개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소통 창구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30일부터는 ‘월성 딜라이트: 야외사진전시’의 온라인 전시 소개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