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상생의 정신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승화된다. 한국환경음악협회(회장 이상진)는 내달 1일 오후 3시 교촌한옥마을 최부자 본가에서 2020경상북도 도계음악회 ‘경주최부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어려운 시기마다 곡간을 열었던 경주 최부자 정신을 계승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음악 창고를 열어 도민을 위로하고 침체된 경기 속에서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에 빛나는 팝페라가수 소울 배은희, 아부르쪼 따란또국제성악콩쿨우승의 테너 김태근, 인기 최고절정의 앙상블팀 SParte, 독일유학파 첼리스트 정유진, 반주에 계명대 출강의 최희정, 독일유학파 피아니스트 김희경, 이나연 안무가가 이끄는 라당스발레단, 그리고 얼굴로 미는 성악가 이상진이 출연해 멋진 희망의 소리를 전한다.
이상진 회장은 “음악을 일컬어 만인의 공통된 언어다. 말이 달라도 하나가 될 수 있는 아름다운 문화인 것”이라면서 “음들이 모여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내듯 지역음악예술인들이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뭉쳤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모두가 하나가 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도계음악회는 경상북도 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문화생활향유의 일환으로 매년 2개 지역을 선정,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