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출신 정병웅 교수(순천향대 관광학과)가 이끄는 (사)한국관광학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지난 16일 수도권 시작으로 이달 29일까지 전국 순회 지역관광포럼을 개최한다.
충청권(10.22), 강원권(10.23), 호남권(10.29)까지 아우르는 이번 관광포럼은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동안 개최되는 제88차 한국관광학회 대구ㆍ경북 국제학술대회에서 대미를 장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한국관광학회가 문화체육관광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한국관광공사 등의 후원으로 개최하며, 국내·외 관광분야 교수, 연구원, 공무원, 지방관광공사, 민간기업 등 국내외 주요 대학과 기관의 관광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지난 16일에 개최된 수도권 지역관광포럼은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트렌드 변화와 전략적 지역관광정책 모색’을 주제로 1부 선포식과 2부 수도권 지역관광포럼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김창수 정책포럼위원장이 전국 순회 지역관광포럼에 대한 사업 소개 및 순회 선포를 했다. 이어 한양대 이훈 교수가 ‘Covid-19 Pandemic, 관광여행의 변화와 미래 대안’, 반정화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의 ‘수도권과 지방의 관광산업 상생과 협력’, 안덕수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수도권 관광일자리 창출 방안’순으로 주제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정병웅 한국관광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K방역과 더불어 위드(with)코로나 시대 행사 개최의 표준과 소위 뉴노멀시대 관광의 기준을 세웠다”며 관광학회 역시 피할 수 없었던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시사한 후 ‘이번 포럼에서 다양한 의견을 통해 포스트코로나시대 관광정책 및 관광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밑그림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부 방역방침에 따라 40명으로 참석인원을 한정하는 대신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함께 진행(유튜브 검색어 : 한국관광학회 지역관광포럼)하고 있으며 지난 16일 수도권 포럼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