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안강분회(분회장 박문걸·인물사진)는 65개소 경로당으로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안강읍 인구 2만6069명 (2019년 8월 기준)중 노인인구는 6409명(약23. 6%)이며 분회 등록회원은 3356명이다.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는 의미다. 분회는 2000년부터 경로당 운영 실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경로당 관리에 적용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극성이었지만 철저한 방역과 경로회원 등 모두가 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 현재 지역 발생자는 없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코로나19 발생 후 4차례에 걸쳐 경로당을 폐쇄했지만 분회는 일시적 폐쇄는 있었어도 회원들과 경로당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 지속적으로 개방했다. 그리고 안강지역 경로당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안강분회 박문걸 분회장과 전달선 부회장, 김문호 사무장으로부터 분회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분회는 회장들의 정거장 역할로 소통 창구 경로당은 분회로 연락하고 분회는 또다시 지회로 문의하며 원활한 소통을 이뤄간다. 행사가 있을 때만 만나면 서먹하기도 하고 자주 만나야 정도 나고 대화거리도 생기는 법이다. 읍내에서 개최되는 사회단체 행사와 북경주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지는 활동에 회원들을 대표해 회장, 부회장, 사무장은 최대한 참여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이 알아야할 사항은 반드시 전달하고 협력체재를 구축한다. 경로당 명칭도 노인정, 노인회, 노인회관 등 제각각 다르게 부르고 경로당 보조금도 통일돼 있지 않아 경로당으로 이름을 통일하고 보조금 통장도 법인화시켰다. 어떤 일이든 분회에 와서 의논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임원들은 매일 10시가 되면 분회로 출근한다. 인생2막을 어르신들과 함께 희망차게 만들어 가고 있다. 우리분회의 목표는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으로 젊은 세대로부터 존경 받고 운동을 열심히 하며 내 몸을 좀 더 움직여 의존하지 않는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매년 정기총회 시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전달, 선행표창 분회에서 활동하며 더불어 건강을 찾고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은 청소년들에게로 쏟고 있다. 매년 정기총회 시 어르신들이 마음과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전달, 선행표창을 하고 있다. 회원들의 회비로 하며 모두가 봉사자이며 나눔을 하는 평생현역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회원들은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참 행복하다”고 한다. #어르신들에게 활동과 만남은 중요합니다 100세 시대 장수는 건강과 복지서비스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불행합니다. 노인의 4苦(빈곤·질병·고독·무위)를 해소하는데 국가나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사람의 만족이란 끝이 없기에 스스로 건강을 책임지고 돌보는 태도를 지역사회에서 배우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노인이 활동을 하면 건강을 유지하기에 병원 갈 일이 적어지고 개인적으로는 자식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 도움이 됩니다. 코로나19로 왕래를 자제하라는 상황에 분회활동이 원활치 않은 상황에도 우리분회원은 대체로 건강해 주변과 자식들에게 도움을 주는 부모가 되었습니다.#앞으로의 2층 공간에 실버노래연습장 개장 계획 2층 공간에 실버노래연습장을 내년 초에 개장할 예정입니다. 경로회원뿐만 아니라 읍내 65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와서 맘껏 노래 부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겁니다. 현재의 코로나 상황이 매우 힘겹지만 앞으로는 면역력 약한 우리 노인들은 더욱 건강에 유념해야 하기 때문에 분회에 체육시설도 더 확충할 것입니다. 분회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은 인사 후 제일먼저 하는 것이 운동기구를 30분 정도 활용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일과가 됐습니다.#맏며느리가 생겼습니다 지회에서 운영하는 행복도우미가 있어 행사 혹은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언제든지 달려와 맏며느리처럼 도와 주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정리정돈부터 행사보조까지 특히 코로나19로 많은 사항이 필요한데 행복도우미 최성옥 씨는 전달자 역할부터 정보제공도 해주며 경로당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예년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강좌와 여가문화로 즐거웠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이 아쉽지만 곧 예년과 같은 좋은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치매·우울증 예방 어르신 희망도서 기증받아 도서관 운영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 13일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안강분회 사무실에 도서 40여권과 책장을 기증했다. 어르신들의 건강사회유지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활동이 단절된 것을 해소하기 위해 큰 활자의 어르신 전용도서를 선정해 이 사업의 대상과 선정의뢰를 받은 경주시지회에서 안강읍분회를 선정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지역사회 의료계가 협업해 지원된 것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