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향교와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주최하고 성균관여성유도회 경주지부가 주관하는 제8회 신라전래음식 경주전통음식 경연대회가 내달 6일 오전 10시 경주향교 명륜당에서 개최된다.
잊혀가는 경주 및 신라 전통음식의 특성을 살리고, 음식 안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를 찾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한상차림(5첩 이상) △요리 및 장류 △후식류(다과, 식혜, 술 등) 분야로 나눠 완성된 음식으로 출품하며, 출품된 음식은 책자에 수록돼 발간된다.
대회는 1인 1종으로 분야별 15작품, 총 45작품에 한해 선착순 출품이 가능하며 중복음식은 신청불가다. 지난해에는 이영욱 씨의 ‘시래기 묵밥과 소두방 소주’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김미숙 씨의 ‘뚝배기 찰맥반’, 김학선 씨의 ‘닭가슴살 육포’, 박명순 씨의 ‘아로니아, 강황 누룩 소금과 편육’이 금상을 차지했다.성균관여성유도회 경주지부 김금오 회장은 “이 대회는 우리가 사는 곳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 음식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함이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경연대회 접수는 유림사회교육원(여성유도회, 054-775-3621) 및 팩스(775-3621)로 접수 가능하며, 문의는 대회장 010-4802-8657, 총무 010-2530-5664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