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시 11분경 외동읍 연안리 동해선 냉천건널목에서 무궁화호 열차와 곡물 트레일러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50대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트레일러와 열차도 일부 파손됐다.경주소방서에 따르면 트랙터가 끌고 가던 곡물 트레일러의 연결고리가 철도 건널목에서 빠지면서 동대구역에서 부산 방향으로 향하던 여객열차와 충돌했다. 소방서는 사고 당시 트랙터와 트레일러가 이미 분리된 상태였고, 열차는 분리된 트레일러와 충돌 후 100m가량 지나 멈췄다고 밝혔다. 열차 기관사나 트랙터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다만 열차 승객 45명 가운데 2명이 무릎과 목 등에 통증을 호소해 경주의 한 병원으로 후송됐다. 나머지 승객은 구조버스와 택시 등 차량을 이용해 귀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2시 48분경 사고 현장을 정리한 후 통행을 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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