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고(교장 권영라)가 전국 최초로 여고 주니어 ROTC 활동을 통해 여군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선덕여고는 지난달 28일 선덕 주니어 ROTC 단원들을 대상으로 박하서 대령(해병대 ROTC 평가단장)의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 박 대령은 여성 최초로 상륙함장이 된 안미영 중령의 일화와 비행대대장, 신병교육대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군들을 소개하며 주니어 ROTC 생도로서의 사명감을 강조했다. 그는 “적극적인 리더십과 추진력을 겸비한 주니어 ROTC 사관생도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길 바란다”면서 “적극적인 ROTC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마음껏 개척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로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병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군 선배들을 보면서 저도 리더십을 갖춘 여성이 되어 국가의 번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권영라 교장은 “단체 활동을 통해 봉사하는 자세를 배우기 위해 주니어 ROTC를 도입했다”면서 “이 활동을 통해 본인의 적성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덕여고는 2019년 경북에서 최초로 여고 주니어 ROTC를 설립하고 자율동아리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1학년 14명, 2학년 13명, 3학년 5명 총 32명의 생도가 등교지도, 교내외 활동 안전지도, 응급구조교육, 자질함양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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