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60대 여성이 확진판정을 받아 지역 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주시는 24일 동천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88명으로 늘었다. A씨는 서울지역 병원에 입원하기 위한 음성판정 확인서가 필요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지난 14일부터 감기몸살 증상이 나타났고, 지역 내 한의원, 의원, 약국, 식당 등을 방문하는 등 확진판정을 받기 전까지 비교적 이동 동선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현재까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지역사회 내 감염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현재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에서는 지난 11일 67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24일까지 14일간 21명의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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