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박귀룡)는 미래 직업인이 될 청소년에게 장애인도 큰 가능성과 다양한 능력을 가진 주체라는 점을 알게 함으로써 훗날 더불어 사는 사회, 함께 일하는 사회, 통합사회 구현을 위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청소년장애인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8500여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늦어졌지만, 7월 10일 연안초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학생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대면 수업을 줄이고 비대면 실시간 영상 강의 위주로 경북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장애유형별 특성에 대한 이론교육 및 다양한 보장구를 이용한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 유형에 따른 어려움을 느끼고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또한 방학기간 중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캠프를 실시함으로써 장애인들과 일상생활을 함께 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고 장애인 차별이 내 생각보다 다양한 부분에서 이루어지며 이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몸이나 정신적으로 불편한 사람 우리가 존중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편견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교육을 받았던 고학년들은 장애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져 있었으며 처음 장애인식개선교육에 참여한 저학년들은 장애에 대한 배려가 많아져야한다고 소리 높혔다. 청소년장애인식개선교육을 희망하는 경북도내 초·중·고는 2020년 3월부터 10월 말까지 접수 가능하며 이메일(chunma6622@hanmail.net), 전화(054-775-6623), 팩스(054-775-6632)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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