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주지회(지회장 김상용, 이하 경주예총)는 코로나19로 미뤄왔던 제47회 경주예총예술제를 9월, 10월 전시와 공연파트로 나눠 개최한다. 올해로 47번째를 맞이하는 경주예총예술제는 예술창작활동을 통해 지역예술인의 교류와 화합을 다지고,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함양과 어울림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1973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지역예술인들의 소통 ‘시화·미술·사진 작품전’ / 장소 :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해 / 일시 : 9월 15일 ~ 9월 20일(개막식은 15일 오후 6시) 경주예총은 오는 15일 오후 6시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해에서 제47회 경주예총예술제 개막식을 열고 문인협회(지부장 한순희), 미술협회(지부장 최영조), 사진작가협회(지부장 최부해)와 자매도시 전북 익산예총의 작품전을 진행한다. 작품전에는 지역예술인들의 시화 40점, 회화·조각·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67점, 사진 44점과 자매도시 특별교류전으로 익산예술인들의 작품 70점 총 200여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당초 자매도시 중국 시안시미술가협회와의 교류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시안시미술협회의 작품(29점)은 지상도록전으로 대신한다. -화려한 춤사위와 신명나는 무대 선사 / 장소 : 교촌마을 예악당 / 일시 : 10월 7일 오후 5시 지역의 국악협회(지부장 방영식)와 무용협회(지부장 정병수)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기원하기위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두 협회는 내달 7일 교촌마을 예악당에서 △성주풀이(국악협회) △태평성대·예기무(무용협회) △국악 ‘인연’(국악협회) △반고춤·쟁강춤(무용협회) △아름다운나라(국악협회) △강강술래(무용협회) △판굿(국악협회)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춤사위와 한바탕 신명나는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연예예술인협회와 함께 추억여행 떠나요 / 장소 : 첨성대 광장 / 일시 : 10월 10일 오후 5시 강렬한 연주와 시원한 보컬, 연예예술인협회(지부장 한영기)와 함께 잠시 아련한 추억에 빠져보자. 배만식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맘마스밴드-섹소폰 티얼스, 그 집앞, 홀로된 사랑, 아 옛날이여 △첨성대밴드-사계, 꿈, 노란셔츠의 사나이, 알루미늄, stop, 영일만친구, 카리스마, 뒤돌아봐 △황금난-천년의사랑다보탑·진정인가요, 심연재-막걸리한잔·수리수리술술, 우 향-내사랑경주남산·신사랑고개 △첨성대밴드-신라의 달밤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잊을 수 없는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문무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천둥소리-천년의 울림’ / 장소 :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 / 일시 : 10월 16일 오후 7시 30분 연극협회(지부장 이현민) 소속 극단깨비는 문무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천둥소리-천년의 울림(원작 박용우. 각색/연출 박보결)’을 선보인다. 서사적인 전개에 도깨비 등장과 경주방언을 가미해 소소한 재미와 웃음을 담아 시민들의 공감대를 끌어낼 예정이다. -기악과 성악이 어우러진 ‘클래식 콘서트’ / 장소 :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 / 일시 : 10월 29일 오전 11시 음악협회(지부장 이상진)는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에 가까워질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클래식 콘서트’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이민정의 사회로 △테너 신동섭 ‘Allerseelen’ ‘Con te partiro’ △플루티스트 변예슬 ‘Philippe Gaubert-Madrigal’ ‘hilippe Gaubert-Sicilienne’ △소프라노 권예진 La Traviata 중 ‘Ah! fors’ E Lui’ △바리톤 박정환 ‘La Traviata 중 ‘Di Provenza Il Mar, Il Suol’ △피아니스트 김지현 ‘Cinema Paradiso OST’ △테너 김성진 ‘청산에 살리라’ ‘You raise me up’ △클래식 기타 곽진규 ‘Recuerdos de la Alhambra’ ‘Nocturne op.9 no.2’ △소프라노 안지민 ‘Caro mio ben’ Un ballo in maschera 중 ‘Saper vorreste di che si veste’ ‘꽃구름 속에’ 등 귀에 익숙한 대중적인 곡들을 선보이며, 쉬운 해설과 함께 가을 감성을 적셔낼 예정이다. 김상용 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의 취소·연기 등 지역 예술인들이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면서 “이번 예술제가 지역예술인에게는 활동의 장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힘든 시민들에게는 위로와 용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47회 경주예총예술제’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을 염려해 방역지침을 준수, 규모를 축소해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6시, 참여인원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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