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야외활동 제한 상황 등을 고려해 가정양육 지원을 위한 ‘아동의 발달 특성 및 연령별 놀이방법’등을 9월부터 비대면 부모교육으로 확대 실시한다.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101개소에서 운영하는 비대면 부모교육은 ▲집에서도 놀자! ▲놀이를 부탁해! ▲놀자! 알자!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그간 복지부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주로 집합교육 방식의 부모교육을 운영·지원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집합교육을 전면 중단하거나 최소의 인원으로 실시해 사실상 교육 참여가 어려웠다. 이에 지난 4월부터 비대면 부모교육 ‘집에서도 놀자!’를 시작했다. ‘집에서도 놀자!’ 프로그램은 놀이 키트를 지원하고 온라인 부모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낯가림이나 애착물, 떼쓰기 등 육아 사례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부모·자녀가 함께 시청하며 아동의 발달 특성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됐다. 9월부터 새로 진행되는 ‘놀이를 부탁해!’는 놀이 키트를 제공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부모에게 놀이 지도를 해주는 프로그램이고, ‘놀자! 알자!’는 아동과 놀이 장면을 촬영해 제출하면 부모의 양육 태도 등을 전문가가 상담해주는 부모 교육이다. 부모교육은 복지부나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고, 놀이 키트는 택배나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수령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부모교육 과정은 아이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어린이집·유치원 휴원 등으로 발생한 가정 내 스트레스, 놀이 활동 제약 등을 완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비대면 부모교육은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central.childcare.go.kr)나 가까운 시도·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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