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주 블루아트페어(총괄운영감독 박덕남)’가 27일부터 30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1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40여개 갤러리가 참여해 20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부산도슨트협회와 대구도슨트협회가 주최하는 ‘2020 경주 블루아트페어’는 경북도와 경주시 지역 MICE 산업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2020 경주시 전시회·이벤트 개최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행사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갤러리 부스 곳곳에서 특별하고 유니크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소나무 그림의 대가 장이규, 김상원 작가의 작품과 구리선으로 세월과 예술을 표현해 온 이준석 작가, 진덕제 작가의 대형 조각 작품, 김제규, 제제 작가의 조형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박덕남(갤러리아라 관장) 총괄운영감독은 “2018년도 이후로 없어졌던 경주아트페어를 비영리법인인 부산도슨트협회와 대구도슨트협회에서 ‘도슨트와 함께하는 2020 경주블루아트페어’라는 이름으로 다시 개최하게 됐다. 문화예술의 확산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경주시민들에게 볼거리와 미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예술의 도시 경주의 이미지 확립을 목적으로 아트페어를 진행할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주는 가족 단위로 찾는 관광도시이자 문화도시다. 이번 경주 블루아트페어를 통해 경주시민과 관람객들의 작품 감상을 좀 더 원활하게 하고 경주에 머무를 수 있는 아트페어 행사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면서 “가족, 연인들에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의 도우미가 될 것임에 기대를 품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유명 갤러리들과 함께 지역에서는 갤러리 JJ(관장 김정자), 갤러리 란(관장 최한규), 렘트 갤러리(관장 권종민), 예안 갤러리(관장 최규철)가 참여한다.
갤러리 란 최한규 관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속출하면서 관광객 급감,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요즘, 작품 판매에 대한 기대보다는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다 보니 지역 갤러리로 일조를 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 아트페어를 통해 미술시장의 지속성이 계속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말했다.
박덕남 총괄운영감독은 “아트페어는 젊은 작가의 발표의 장이자 국내외 유명 갤러리들의 그림 전시를 한 번에 관람과 동시에 구매를 할 수 있는 곳이며, 문화생활의 요소와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한 미적 힐링 장소가 아트페어의 역할이라 생각된다”면서 “적은 예산으로 행사를 준비하면서 아쉬운 점들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낙영 경주시장님과 경주화백컨벤션 최재길 본부장님,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차성수 이사장님 이하 행사를 진행 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 말씀 드린다. 앞으로 지속적인 경주 블루아트페어의 주최와 문화예술의 도시 경주 이미지 확립, 확산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0 경주 블루아트페어의 관람 시간은 △개막일 27일 오후 3시 ~ 오후 8시 △28, 29일 오전 11시 ~ 오후 7시 △30일 오전 11시~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성인 5000원이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5시 평택대 황영순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식전공연 및 도슨트 대동 전시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https://blog.naver.com/blueartfair 2017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