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코로나19로 그동안 미뤄왔던 ‘2020년 초등과정 성인문해교육 교원연수과정’을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 과정은 학력인정 초등과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전문성 있는 교원 양성을 위해 매년 개강하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방지 및 연수생의 안전을 위해 2회로 운영되고 있다.
성인문해교육 교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평생교육법시행령에 따라 ‘성인문해교육 교원연수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을 이수하면 도내 시·군청 및 문해교육기관에서 성인문해교육 교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이번에 진행된 연수회에 경북도 내 13개 시군구에서 91명이 참여했으며 경주시 문해교원연수자는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문해교사도 잇고 더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참가한 연수생도 있다.
올해는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3월 연수생을 선발했으나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했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발된 인원을 2회로 나눠 총 6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각 5주간 진행되는 연수는 집합교육(52시간)과 현장실습(15시간)으로 이뤄지며 모든 과정을 마치면 이수증이 발급된다.
현장실습은 문해교육과 관련 이론적 학습한 것을 본인이 소속되지 않은 타기관에서 실제적 상황에 적용, 관찰, 참관, 참여, 이해, 평가 등을 하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플립러닝을 위한 사전 온라인 학습강좌 ‘배움愛’에서 문해교육 수업관련 강의 선 수강, 향후 집합연수 시 플립러닝 관련 멘토링 토론수업이 진행된다.
한편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은 2015년부터 초등과정 106명, 중학과정 76명의 교원을 양성했으며 이들은 현재 일선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정병윤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장(경북도립대 총장 겸임)은 “이번 연수과정에서 문해교육 전문가들의 코칭 덕분에 참여한 연수생들이 한 걸음 더 성장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