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내 폭력 등 불법행위 수사와 관련, 경주시청을 압수수색했다.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경주시청 관련 부서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압수수색은 오전부터 4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경찰은 경주시 관련부서 사무실에서 박스 2~3개 분량의 지원금 관련 서류 일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문서들은 지난 압수수색 당시 확보하지 못한 2013년, 2014년 그리고 올해 경주시체육회 관련 보조금 자료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경주시에서 트라이애슬론팀에 대해 지원한 수년간의 보조금 관련 서류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며 “앞서 구속된 김규봉 감독을 상대로 경주시 보조금 유용 부분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