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경주용강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재가복지봉사센터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렵게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장 세대 등 총 180세대를 선정해 2003년 사랑의 송편·제수용품 나누기 행사를 지난 5일 복지관 1층 무료급식소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복지관 봉사단체 녹색가게 들꽃회팀, 대학생봉사자, 직원 등 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편 100 되와 각종 제수용품을 개별 포장해 전달했다. 복지관 김종우 부장은 "이번 행사는 추석명절을 맞아 더불어 함께 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송편 및 제수용품을 직접 포장, 전달하여 삶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사회적 소외감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어렵고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고자 실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