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주문화예술계 인사와 지역예술인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경주문화재단은 경주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지역예술인과의 동행 등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경주예술의전당이 새롭게 도약하는 지점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야외에 △지역예술인 173명과 22개의 예술단체명을 새긴 공간과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 52명 아티스트의 이름을 새긴 공간을 조성했으며 실내에는 △1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연대표와 △예술가들의 사인 포스터 90개를 전시하며 그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메모리얼 공간을 마련했다.
오기현 대표이사는 “오늘 참석해주신 지역예술가들이 저희의 핵심고객이자 지지층이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예술의 전당에서 활동한 지역예술인을 새긴 기념벽 조성은 경주예술의전당이 경주예술인들의 메카이자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경주예술의전당은 경주시민과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 지난 10년이 그렇듯 앞으로 10년도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