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주에서 6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로 나왔다. 경주 54번 확진자 B씨로, 지난 3일 양성 판정을 받은 53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경주시에 따르면 B씨는 무증상으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혼자서 손곡동 소재 종오정 야외청소, 부추밭을 다녔고, 3일 오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아들과 함께 보건소에서 검사했다. 4일 양성판정을 받은 B씨는 이날 오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B씨의 접촉자로 3일 종오정 벤치에서 도시락을 함께 먹은 지인을 비롯해 추가 접촉자가 있는 지 파악 중이다. B씨의 아들 등 밀접 접촉자 35명은 음성판정을 받고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한편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53번 확진자 A씨의 동선이 많아 지역 내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4일 현재까지는 배우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까지 교회와 병원, 빵집, 커피숍, 식당 등 10여 곳을 방문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하루 동안 A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경주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경주시민은 143명으로 나타났다.■ 동 선7. 01(수) 09:00~18:00 종오정 야외청소(손곡3길 37-39 / 혼자) 7. 02(목) 18:00~19:00 부추밭일(혼자)7. 03(금) 09:00~12:00 종오정 야외청소(손곡3길 37-39 / 혼자)            12:10~12:20 지인과 도시락(벤치)→ 자택            19:33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아들과 동행)7. 04(토) 확진판정             안동의료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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