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서호대, 부의장에 이철우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경주시의회는 3일 제2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서호대 신임 의장은 투표에서 전체의원 21명, 출석의원 21명 가운데 13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이어 실시한 부의장 선거에는 이철우 의원이 2차 투표 끝에 11명 의원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서호대 의장은 “제8대 후반기 경주시의회가 더욱더 발전하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즐겁고 활기찬 의회,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의회 본연의 의무인 견제와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반대보다는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을 위한 일에는 아낌없는 협조로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신임 부의장은 “앞으로 부의장의 책무를 다해 의장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시민복리 증진과 의원개인의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선의 서호대 의장은 나선거구(성건·중부·황오)가 지역구로, 제6대 후반기 문화행정위원장, 제7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이철우 부의장은 4선 의원으로 바 선거구(안강·강동)가 지역구이며, 제5,6,7,8대 경주시의회 의원, 6대 후반기 경제도시위원장을 역임했다.한편 경주시의회는 오는 6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문화행정위원회, 경제도시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임위원장을 선출,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