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여고(교장 서정태)가 독서와 연계한 인문학적 소양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시해 관심을 받고 있다. 근화여고는 지난달 23일 학생들이 이끌어가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으며 24일에는 동국대 교수와 3학년 학생들이 ‘전공 심화 독서 프로그램’으로 만나 함께 책을 읽고 독서 토론을 하며 전공에 관련된 역량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인문사회 계열과 자연과학 계열 두 그룹으로 나누어 5회에 걸쳐 이뤄지는 독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혼자 읽어내기는 어려운 책을 지역 대학 교수와 함께 읽으며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경북교육청의 ‘꿈 키움 학습동아리’공모 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학생들은 매우 작은 경제적 부담으로 양질의 학습을 하게 돼 만족도가 더욱 높다. 근화 바칼로레아는 4년째 이어가고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올해 첫 시간은 7월 첫 주에 예정돼 있다.
서정태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 준비하고 토론을 통해 미래의 리더로 소통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