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코로나19 해외입국자 확진 사례가 추가로 발생했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카자흐스탄 국적의 A씨(여·38)의 아들 B군(9)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52명으로 늘었다. B군은 어머니 A씨와 함께 지난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KTX 전용칸을 이용해 경주로 도착해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시청 수송차량을 타고 경주시보건소에서 검사 결과 어머니인 A씨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던 B군은 25일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B군도 어머니와 같이 코로나19 이상증상은 없었다. 모자는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