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고(교장 권영라)는 개인진로맞춤형 교육과정인 ‘소인수강좌’를 개설해 본격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의료기초실습(8명), 보건간호일반(7명), 심리학(8명) 등 3개다. ‘소인수강좌’는 해당 자격이 있는 타학교 교사 또는 현직 종사자를 초빙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선덕여고는 영남대 등 현직 교수 및 석·박사급 전문가를 지도교사로 위촉해 학생들의 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번 강좌를 진행한 교수는 “고 2학년이 소화하기 어려운 내용인데도 학생 자신의 진로 설계를 목적으로 수강하는 과목이라 적극적으로 나서는 학생들의 태도가 대견하다”면서 “성실한 수업태도와 새로운 분야에 대한 탐구 자세가 너무 우수하여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권영라 교장은 “2025년 전면 시행 되는 고교학점제 대비 올해 처음 시도하는 소인수강좌에 대한 수업의 질과 학생 만족도를 높여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의 목적에 부합되길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소인수강좌를 개설하여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인수강좌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편성돼 있으나 학교 실정상 학교 정규과정으로 운영할 수 없는 과목을 대상으로 별도의 소인수 학급(13명 이하)을 개설해 운영하는 교과로 정규과목으로 인정된다. 2020학년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선정된 선덕여고는 최근 경북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공동교육과정과 오프라인공동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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