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여성의용소방대(대장 유인녀)는 지난 23일 경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이창수 서장, 박승직 도의원, 배진석 도의원, 지역 의용소방연합, 각 의용소방대 등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동부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해 10월부터 신설하자는 의견을 모았으며, 12월 추천인 31명이 전원 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동부여성의용소방대는 1월 1일 신설됐으나 코로나 지역 재난예방·봉사 활동으로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며 발대식을 가지기까지 각종 화재예방 캠페인과 심폐소생술 교육, 소화기 사용법 안내, 화재예방 순찰 등 다양할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행사는 경주시관악협회 정성원 회장 트럼펫 연주로 시작해 내빈소개, 임명장 수여식, 대기 전달, 임원진 소개, 유인여 대장 취임사, 이창수 경주소방서장 격려사, 박승직 도의원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유인여 대장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주도하며 시민들에게 신뢰 받고 활기 넘치는 동부여성의용소방대를 만들겠다”며 “임기내 꼭 이루어야 할 목표는 대원들 전원이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법의 완벽히 익히게 해 화재발생이나 응급상황 시에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승직 도의원은 “타의 모범이 되어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묵묵히 맡은바 역할을 수행해 달라”며 격려했다.
이창수 경주소방서장은 “동부여성의용소방대가 신설됨으로 경주시 16개 법정동의 시민들이 많은 혜택을 보게 됐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젊은 추진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동부여성의용소방대는 경주지역 8개의 여성의용소방대 중 가장 젊은 여성대원으로 구성돼 지난 1월부터 산불예방캠페인, 농촌일손돕기, 헌혈 캠페인 참여로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성건동 외 15개동에서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