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자봉센터)가 비상시를 대비한 면 마스크 제작을 위한 재봉틀 입문반(마스크 제작 DIY반)을 시범운영한다. <사진> 마스크5부제가 끝나고 코로나19 초기에 마스크 값이 폭등하거나, 대량 사재기로 인해 구매가 불가능했던 상황이 다시 올 것을 대비해 지역 등록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재봉틀 입문반을 오는 8월까지 운영한다는 것. 자봉센터는 친절한 경자씨들과 함께 필터교환이 가능한 면 마스크를 제작해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가정에 전달한 적 있으며 마스크를 전해 받은 사람들도 면 마스크를 잘 사용하고 있어 면 마스크의 기능은 검증됐다. 자봉센터의 재봉틀 입문반은 8월까지 시범운영 후 재능대학 정식과목으로 등록될지를 결정한다.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눠 운영되며 자원봉사시간이 높은 봉사자가 우선적으로 수강을 한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 초기 마스크 가격이 폭등하고, 저소득 가정은 구매할 수조차 없었다. 앞서 친절한 경자씨들이 면 마스크를 만들어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고, 그때 만든 면 마스크가 어려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가정들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며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는데 마스크 5부제가 끝이 났다. 혹시나 모를 2차 대유행을 대비해 또 다시 면 마스크가 필요한 상황이 왔을 때, 한 사람이라도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마스크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들 전원이 재봉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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