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페이’ 현장발행이 본격 시작된 22일 기념행사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경주페이는 지난 15일 모바일 앱으로 먼저 출시된 바 있다. 이날 기념행사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부의장, 상공회의소회장, 금융기관장,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30여명의 경제관련 단체장이 참석해 열렸다. 행사에서는 경주페이 이용확산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지역경제가 한 걸음 도약하길 바라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어 농협은행 시청출장소로 자리를 옮겨 경주페이 현장발행 시연 후, 코로나19로 경영이 부진했던 구내매점에서 결제 시연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경주페이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여러 의견들을 교환하기도 했다. 경주페이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주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다. 발행액은 올해 200억원 규모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1인당 월 100만원까지 충전 가능하다. 사용가능한 업소는 경주시 관내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SSM, 유흥주점, 온라인 가맹점, 사행산업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경주페이를 사용하면 10%(평소 6%) 캐시백이 적용되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율 30%가 적용되며, 카드 사용자를 위한 발급수수료는 면제된다.경주페이는 지난 15일 모바일 출시 이래 22일 현재 회원가입 2100여명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으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경주페이’가 적기에 출시돼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애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