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궁도협회(회장 성창용)는 지난 5일 양동초와 국궁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궁도협회에서 추진 중인 호림정과 궁도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국궁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를 익히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궁도협회는 매주 월요일 양동초 전교생 52명을 대상으로 전통사법, 활쏘기, 활터 예절 등을 가르치게 된다. 성창용 회장은 “지역의 자라나는 아이들이 궁도를 배움으로써 심신단련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다”며 “육체적 정신적 건강은 물론 우리 전통문화를 익히고 배우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동초에서 처음 실시하는 국궁교실이 경북도 모든 학교에 전파되는 계기가 돼 청소년 활쏘기 문화가 정착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활쏘기는 1928년 전국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지난 4월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예정했다. 특히 활쏘기에서 배울 수 있는 궁도구계훈은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고 인애로써 덕을 베풀며 성실하고 겸손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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